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18일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해 주민대표회의와 함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일괄입찰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LH는 이번 공고를 통해 주민대표회의와 설계 및 시공, 책임분양 사항이 포함된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재개발 사업의 진행을 위한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고 내용에 따르면 도급공사비는 총 건축연면적 3.3058㎡당 495만원 이하로 제시하도록 했다. 수진1 정비계획 기준 이상의 정비기반시설을 포함하고, 공사기간은 철거공사 포함 48개월이다. 세부 내용이 담긴 입찰안내서는 수진1구역 주민대표회의 사무실에서 배포 예정이다. LH는 시공자 선정 이후 단계별로 진행될 이주계획 및 건축계획 등 사업계획수립을 위해 주민대표회의와 소통할 예정이다. LH는 “주민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분석하여 열악했던 주거환경을 탈바꿈시켜 새로운 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라며 “높은 원주민 재정착률로 성공적으로 진행된 이전 성남 재개발사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진1구역은 지난 2020년 12월 31일에 재개발 정비구역(면적 261,828㎡, 공동주택 5259호, 오피스텔 312호)으로 지정됐다. LH는
경기중기청이 2022년도 글로벌강소기업을 모집한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백운만, 이하 경기중기청)은 해외시장을 선도할 지역 대표기업 발굴하기 위해 2월 9일까지 ‘22년도 글로벌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매출 100억 원, 수출 500만불 이상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중소기업을 육성 및 지원하는 제도다. 4년간 중기부의 수출지원사업과 R&D지원사업 참여우대, 중진공 ‧민간금융기관의 금융지원은 물론 경제과학진흥원을 통해 시제품 제작, 디자인 개발, 특허, 기술 및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경기중기청이 지난해 선발한 51개사의 경우 총 4.7억 원의 수출바우처와 8억 원의 경기도 자율예산 등을 지원받아 총 4.6억 달러(지난해 11월 기준) 수출 실적을 거뒀다. 백운만 경기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데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수출중소기업의 역할이 크다”며 “22년에도 수출 호조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도내 수출 선도기업을 발굴하고, 제품개발·마케팅·자금·통관 등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
전통시장 내 청년몰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지자체와 청년들, 상인회 간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청년몰의 독자적 성공보다는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전제 아래서 단계적 발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7일 더불어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주최로 안산 신안코아 청년몰에서 전통시장 청년 상인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안산 일대 청년 상인 8명은 물론 안산시 김대순 부시장, 진성준 국회의원, 원미정 도의원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청년 상인들은 중심상권이 아닌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청년들을 유치했지만, 사후 관리 미흡으로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산 신안코아 청년몰 박연우 총대표는 “청년 유입으로 상권을 살리고자 만든 청년몰에 사후 관리가 있었는지에 대해 여러 의문이 드는 1년을 보냈다”라며 “청년몰에는 구체적인 관리자가 없다. 정규회의 개최, 홍보·마케팅을 자체 진행하는데, 권한 부여나 지원금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관계기관에서 여러 공모사업을 통해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사실상 청년 상인들의 여건과 동떨어져 청년몰 전반 사업을 관리할 전문가의 필요성도
경기농협이 ‘2021년 마케팅 통합 프로모션’에서 최종 평가 1위를 달성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길수)는 17일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해당 평가에서 2분기, 3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모션은 ▲마이데이터 ▲오픈뱅킹 ▲신규비대면계좌 ▲ 주거래계좌 ▲핵심비이자이익 ▲교차판매 ▲하나로가족 등 9개 부문을 지역본부별로 평가한다. 김길수 본부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 등 어려운 사업추진 환경에서도 경기 관내 161개 농·축협과 지역본부가 하나가 되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 농축협의 지속성장을 위한 더욱 발전된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고객기반을 견고히 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에 앞장서는 경기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호금융 마케팅 통합 프로모션은 농협중앙회가 2019년부터 농·축협 신용사업 기반강화와 디지털 신사업 확대를 통해 농·축협의 건전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의 매출 타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자영업자 수가 1만9000명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7년만에 가장 큰폭으로 느는 등 전체 고용률과 상반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연평균 자영업자 수는 551만3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1만8000명이 감소했다. 이같은 자영업자 수의 감소는 ▲2017년 568만2000명 ▲2018년 563만8000명 ▲2019년 560만6000명 ▲2020년 553만1000명으로 매해 가속화되고 있다. 이는 전반적인 고용시장 분위기와 상반된 모습을 보여준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는 2727만 3000명으로 전년대비 36만 9000명이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영향을 받던 고용시장이 회복세를 띄며 7년만에 취업자 수가 큰폭으로 는 것인데, 서비스 업종이 주를 이루는 자영업자들은 이같은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이다. 특히 지위별로 보면 직원을 두지 않는 나홀로 자영업자는 4만7000명으로 늘었지만, 직원을 둔 자영업자는 6만5000명이 줄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 감소가 이어지며, 직원을 두지 않고 인건비를 절감해 사업을 이어가는 자영업자들이 늘
중부지방국세청이 2023년 인사이동부터 지방청 승진자, 세무서 특별승진자 등 수도권 경력직원의 강원권 순환근무를 1년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부지방국세청(청장 김재철)에 따르면 이번 전보기준 개선 발표는 납세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그간 중부청의 신규직원이 대부분 수도권에 연고를 둬 강원권 관서에서 자체적인 경력직원을 양성하기 어려웠던 만큼 이번 전보기준 변경으로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골자다. 김재철 청장은 “이번 전보기준 개선을 통하여 강원지역의 납세서비스 향상과 관서 분위기 쇄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원권 근무 직원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청의 이번 6급이하 세무서 전보인원은 1,147명으로 전체 인원의 42.9%에 해당한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편집자주] 부천 중동사랑시장은 코로나19 이전부터 '온라인 플랫폼' 진입을 단계적으로 준비해왔다. 소비자들이 '간편함'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변화하면서 전통시장도 이에 발맞춰 판매 채널을 다양화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기 떄문이다. 중동사랑시장의 ‘변화’의 씨앗은 2019년 ‘문화관광형 시장’ 선정 이후 육성사업단과 상인회가 가 호흡을 맞추며 움텄다.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가 서울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할 당시 제일 먼저 경인 지역 확장의 필요성을 이야기할 만큼 플랫폼 입점에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그렇게 회의실을 임시 배송센터로 만들고 정식 배송유통센터 구축, 동네시장 장보기와 놀러와요 시장 플랫폼을 이용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 초기만 해도 3건에 불과했던 온라인 주문량은 5건에서 10건, 20건으로 늘기 시작했다. 부천시와 시흥시는 물론 인천 부평구 일대 배송한다는 특색 아래 단계적인 준비가 더해진 중동사랑시장표 온라인 주문은 그렇게 ▲2020년 5000만원 ▲2021년 1억3000만원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자리 잡아 간다. 무엇보다 단순 배달 서비스를 넘어서 밀키트 등 ‘상품기획’ 등은 성장의 열쇠가 됐다. 단순히 오프라인
중소기업계가 논평을 내고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표했다. 14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8월 이후 세 차례나 시행된 기준금리 인상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이 증가하며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호소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1%에서 1.25%로 인상한 바 있다. 중소기업은 기준금리가 1%p 상승할 때 영업이익 대비 이자비용이 8.48%p 증가할 만큼 금리 상승에 취약한 구조라며, 지속적인 금리인상은 유동성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골자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계는 금리인상의 충격이 완화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금융계가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금리 및 자금공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적극적인 금융지원 정책을 펼쳐 코로나와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상황을 헤아려야 한다는 것이다. 중소기업계는 끝으로 "3월 말 종료되는 대출만기연장도 코로나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추가 연장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조속히 후속조치가 마련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해윤 기자 ]
전통시장 청년몰을 살리고자 하는 도내 청년들의 고군분투가 이어지고 있다. 사회적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자체적인 청년몰 컨텐츠 기획하고,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판로 개척에 나선 것이다. 동시에 ’존폐 위기’에 놓일 수 있다는 불안감 역시 공존한다. 초기 육성부터 사업 활성화, 나아가 협동조합 구성까지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공모사업은 많지만 개인 사업장 운영만으로 벅찬 청년 상인들의 상황과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날이 갈수록 심화되는 ‘전통시장 고령화’ 대안으로 등장한 청년몰의 운영을 청년 개인이 아닌, 지자체 협업을 통해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지난 2021년 2월 문을 연 안산 신안 코아 청년몰톡은 현재 20팀이 입점해 외식업은 물론 공방, 소품 가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신안코아 전통시장 지하 1층의 물리적 공간 뿐 아니라 온라인 배달 플랫폼, 네이버플레이스, 아이디어스 등 이원화된 판로 역시 구축됐다. 코로나19로 방문객은 줄었지만, 입점 초기부터 구성된 온라인 인프라는 고정 소비층을 만들었다. 그 때문에 청년몰 임차료 지원 종료 이후에 다음 단계의 사업 구상을 그리기도 한다. 안산 청년몰톡에서 빈티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백운만, 이하 경기중기청)은 수출국가의 인증규격에 적합한 제품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2년 해외인증규격 적합제품 기술개발사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외인증규격 적합제품 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의 해외인증규격에 적합한 신제품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은 해외시장에 진출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각 국가 및 협회에서 요구하는 인증과 해외인증규격에 맞는 제품개발과 인증 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은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미국(FDA․EPA)과 유럽(CE) 등 해외인증 획득으로 사업화 성공 및 수출확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기중기청에 따르면 올해는 부처별로 별도 관리되었던 사업공고를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www.iris.go.kr)’으로 통합해 추진한다. 경기중기청 백운만 청장은 “경기지역에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동 사업을 통해 수출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사업은 추진 3년 차를 맞이했다. 사업에 참여하려는 중소기업이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5.86대